SEA 공항의 키즈 카페(?), 이번 여행 일정에 계속해서 새벽 비행기가 많은데, 다행히 아이들이 아침에 일찍 깨었어도 짜증내지 않고 잘 웃고 논다.
아이들과 함께 새벽부터 비행기를 탄 이유는 바로 Anchorage 공항에 가기 위해서다. 오늘부터 우리는 알래스카 크루즈를 타는데, 내가 제일 신난듯..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하자 곳곳에 곰들의 모형이 반겨주는 것이 알래스카에 내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곰을 보고 울부짖고 있다...
앵커리지 공항에서 휘티어 항구까지 프린세스 셔틀을 타고 Michael 할아버지랑 담소를 나누며 드디어 크루즈에 승선했다. 메달리온을 걸고 문 앞에서 한 장!
이번 프린세스 아일랜드 크루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우리 딸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활동이 엄청나게 많은 유스 클럽 때문이다. 처음으로 둘러보고 있다.
끝까지 발코니와 오션뷰 중 고민했지만 결국 규은이의 안전을 생각해서 오션뷰를 선택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보다 더 멋지고 예쁜 규빈이다.
크루즈에서 즐거운 첫날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은 바로 허바드 글래시어였다. 가까워지면서 수많은 빙하 덩어리들이 물 위를 떠다녔고, 그 웅장함은 정말..
오늘은 하루종일 허바드 글래시어를 보는 날이다. 배가 양쪽 옆으로 돌며 허바드 글래시어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일정을 짤 필요가 없는 게 가장 큰 장점..
크루즈의 장점은 꽤 고품격의 공연을 매일 저녁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아카펠라 합창과 멋진 춤을 함께 보았다. 아이들은 보다가 잠에 들었다.
컵 빨리 쌓기, Corn 팩 던지기, 탁구공 넣기 등 다양한 게임이 Plaza에서 열렸다. 아이들과 이것 저것 열심히 참여했다. 과연 상품을 탈 수 있을 것인가?
아이들과 이것 저것 게임을 하면서 포인트를 열심히 따서 Raffle 을 모았는데, 놀랍게도 우리 딸 둘 모두 상품을 받았다. 상품은 귀여운 인형들이었다.
규은이 인형은 독수리, 규빈이 인형은 레오파드였다. 규은이는 독수리가 난다고 Fiy라고 이름을 지었고, 규빈이는 Leaper라고 지었다. 개인적으로는 참 별로인 이름이다.
이제 규빈이가 곧잘 알아서 주문도 하고, 먹고 싶은 걸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걸 보니 정말 많이 키웠다고 생각한다. 아침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있다.
프린세스 아일랜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또 하나,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에 간다는 것. 오직 하루에 두 척의 크루즈만 입선을 허용하는 멋진 빙하 공원
국립공원이 빙하에 위치하다보니, 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 활동을 위해 레인저들이 우리 배에 올라타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해 줬다. 환상적이었다.
뷔페가 24시간 가동되면서 하루에 3~4번씩 계속해서 메뉴가 변동되는 터라, 아이들과 계속해서 어마어마하게 먹고만 있다. 체중계에 올라가기 두렵다.
앵커리지 공항에서 고민하다 구매해서 바로 크루즈에서 입었다. 다른 지역은 갈 때마다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사지 않았는데, 알래스카는 기념이니까..
인생에서 처음 보는 빙하라 그런지 계속 나와 사진을 찍었다. 실제로 사진보다 훨씬 가까웠는데, 내 사진 실력이 미천한 탓에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늘 국립공원에 가면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곤 했는데 이번 글레이셔 베이는 배로 와야만 하는 곳이다 보니 이렇게 배 안에 간판이 있었다. 독특한 경험..
아이들이 Youth center를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아내와 내가 남겨졌다. 둘이서 좋은 시간을 보내다 보드게임도 하고, 디저트도 먹으러 다녔다.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크루즈는 늘 천국이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각각 고른 디저트 메뉴를 들어보이며 행복해하고 있다. 아 다시 가고 싶다.
이번 일정을 정하면서, 크루즈에서 미국의 인디펜던스데이를 어떻게 맞이할지가 궁금했는데 우선은 매우 멋진 케잌들이 이른 새벽부터 뷔페에 놓여 있었다.
첫 기항지, 알래스카의 도시인 스캐그웨이에 내렸다. Skag가 원주민 말로 바람이라 바람길이라는 곳이라는데 바람이 꽤 세게 불었다. 아이들이 비니까지 썼다.
Skagway의 항구의 규정상 사람이 걸으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긴 골프 카트 같은 걸 타고 아이들과 함께 스캐그웨이 시내로 향하게 되었다.
오늘 이 날을 여기 기항지로 선택한 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 스캐그웨이는 미국 내에서도 인디펜던스데이 행사를 크고 멋지게 하기로 유명해서 구경 잘 했다.
알래스카 금광인 클론다이크로 가는 길에 위치한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어 내셔널 히스토릭 공원이 있어 아이들이 주니어 레인저 북을 살펴보고 있다.
Klondike에 금을 캐러 가기 위한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온갖 상업이 발달했는데, 그 중 원형을 복원해 둔 시애틀 보헤미안 비어.. 맥주 한 잔 들고 사진을 찍었다.
온 마을이 역사적인 이 곳을 돌면서 아이들은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다 푼 문제를 Ranger에게 가지고 가 선서를 하고 Junior Ranger 뱃지를 모았다.
기항지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자 크루즈 내 곳곳이 모두 장식되어 있었다. 거대한 미국 국기 모양 케이크 앞에서 아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의 70,80 세대의 디스코 음악 공연이 있어 공연을 보러 왔다. 공연 자체는 찍을 수는 없었지만, 너무 신나고 꽤 아는 노래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
여기 Youth center는 우리의 첫 크루즈의 키즈클럽인 Ocean Camp와는 그 성향이 너무 다르다. 우리 아이들 취향엔 여기가 더 맞는 것 같다. 매번 새로운 코스튬..
알래스카의 주도이자 Capitol이 있는 주노에 왔다. 여기가 우리 크루즈의 두 번째 기항지였는데, 벌써 크루즈를 탄 지 5일째라는 것이 믿을 수가 없었다.
허바드 글래시어와 글래시어 베이는 배에서 조금 멀리 보았다면, 오늘 방문한 멘덴홀 글래시어는 걸어가서 매우 가까이 보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었다.
멘덴홀 글래시어 옆에는 빙하가 녹은 물이 아주 세차게 흐르는 너겟 폭포가 있었는데, 물이 다 튀면서도 인증샷을 찍었다. 그래도 폭포는 역시 요세미티...
여기도 비지팅 센터가 꽤 잘되어 있었고, 아이들은 선서를 하고 멋진 멘덴홀 빙하 패치를 받았다. 하지만 규빈이는 나무 뱃지가 아니라 다소 아쉬워했다.
주노를 다녀와서 크루즈로 다시 돌아와 퀴즈쇼에 참가했다. 규빈이가 아는 문제도 있어 손을 열심히 들었지만 아쉽게도 우리에게 기회가 오진 않았다.
우리가 좋아했던 Provence 레스토랑, 오늘은 가지고 온 옷 중에서 가장 예쁜 옷을 입고 식당에 방문했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정장을 입고 오긴 힘들다..
프린세스 아일랜드호의 기념품 샵에서 아이들이 캡틴 모자를 쓰고 놀고 있다. 규빈이는 선장이고, 규은이는 티켓을 내놓으라고 손을 뻗고 있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오늘은 유스센터에서 요정 여왕(?)의 컨셉으로 돌아왔다. 뭘 이렇게 많이 만드는지 모르겠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면 다 괜찮은거다.
엄마와 아빠에게 쇼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규은이는 Tooth fairy고, 규빈이는 Animal rescue fairy란다. 노래까지 만들어서 춤까지 녹여낸 알찬 공연...
가장 날씨가 안 좋을 것으로 예측되었던 마지막 기항지 케치칸에 도착했다. 역시나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침을 먹으며 배가 도착하는 걸 보았다.
하지만 나는 다 계획이 있었다. 기항지 내리는 곳에서 약 5분만 걸으면 Southeast Alaska Discovery Center라는 아주 훌륭한 비를 피할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주니어 레인저를 하고 뱃지를 받았는데, 여기는 무려 연어가 그려진 뱃지를 줘서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그리고 연어에 대한 신기함에 마음을 온통 뺏긴 날
센터 내의 토템폴 앞에서 규빈이가 케치칸에 온 기념으로 캐치캐치 챌린지를 하고 있다. 춤도 좋아하고, 노래도 좋아하는 예쁜 내 딸, 늘 이렇게 밝게 자라길..
여기는 Tongnass National Forest 구역인데 원래라면 연어가 튀어오르고 곰이 이를 사냥하는 곳인데, 아쉽게도 7월 말은 되어야 된다고 한다.
알래스카 기념품 샵에서 드디어 맘에 드는 걸 발견한 규빈이가 할아버지 할머니들 드릴 거라고 차 받침을 4개 구매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의 용돈으로!
오늘은 기항지 없이 하루종일 크루즈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날이다. 아주 그냥 먹고 자고 놀고... 너무 행복하다. 매년 크루즈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기항지가 없는 날, 아이들은 우릴 버리고(?) Youth center에서 친구들과 놀러 가버리고, 아내와 나는 15층에서 탁구를 한 번 쳐 보았다. 생각보다 아내가 꽤 잘 받는다.
나름 성실하게 군생활을 한 나는 미국에 와서 Veteran's day나 각종 행사, 혜택 등을 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그런 느낌이 드는 멋진 공연이었다.
Sea Day는 그야말로 하루 종일 계속 이동만 하는 날이라 더 식사가 잘나오는 것 같다. 하루에 5끼 먹는 듯... 아이들을 잠시 데려와서 함께 식사했다.
Sea Day 뿐 아니라 시간, 분 단위별로 다양한 각각 위치에서 행사가 열린다. 아내가 이리저리 찾아 본 덕에 정말 재밌게 이런 저런 놀이를 할 수 있었다.
내일 아침 조식이 남아 있긴 하지만, 마지막 코스 요리다. 오늘은 스테이크와 알래스카 연어로 만든 피쉬앤칩스, 그리고 알래스카 크랩과 랍스터를 먹었다.
규빈이, 규은이와 7박 8일의 크루즈 동안 정말 재미있게 잘 논 친한 친구들과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너희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일주일간 즐거웠단다. 고마워.
즐거웠던 알래스카 여행, 그리고 역시나 너무나 좋았던 크루즈 여행이 끝나고 모든 짐을 챙겨 내리는 시간은 늘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다음 여정을 위해 가보자!
밴쿠버에 도착했다. 밴쿠버 날씨는 다소 시원한 정도였고, 나름 깔끔한 항구였다. 아이들은 여전히 크루즈 타고 싶다, 다시 언제 타러 가냐고만 묻고 있다.
밴쿠버 항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밴쿠버에서 가장 오래된 구도심 상업지구인 개스타운이 나온다. 15분마다 나오는 증기 뿜을 때를 기다려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Waterfront station에서 밴쿠버 국제공항으로 가는 Canada line을 탔다. 맨 끝 칸이라 아이들이 좋아했다. 딘딘이 방송에서 늘 이야기하던 Templeton도 지나갔다.
이번 밴쿠버에서는 pick, drop의 위치가 다르기에 공항에서 빌렸고, Supplier's selection이라는 Hertz 랜덤박스를 돌렸다. 소형 SUV인 베뉴가 당첨되었다!
차를 렌트하자마자 규빈이의 첫마디, 아빠 목말라... 우리는 동선을 바꿔 Real Canadian Superstore에 들렀다. 들러서 물과 간식거리를 조금 구매했다.
운 좋게 좋은 자리에 주차하고 간 Lynn Canyon의 유명한 흔들다리(?)에서 사진을 찍었다. 규은이는 처음에 약간 겁에 질렸지만, 곧 극복했다. 대견해~
Lynn Canyon 트레일을 꽤 열심히 걷다가, 계곡에 들어갔다. 너무 얼음같이 차갑고 매우 깨끗한 물이었다. 돌탑을 조그맣게 쌓고 소원을 비는 아이들이다.
밴쿠버와 시애틀의 공통점인 수산시장 같은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마켓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먹거리들을 둘러보았다. 제법 구경할 게 많았지만 살 건 없었다.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에서 구경하던 중, 규은이의 눈길을 끌어버린 유니콘 케이크.. 아빠, 이거 내 생일 케잌으로 받고 싶어요.. 라고 한다. 미안하다.
아이들이 좋아했지만, 어른들은 실망한 키즈 마켓. 꽤 가 볼만한 곳이라고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었지만, 정말 별 것 없었다. 뭐 아이들이 좋아하니 된 거지..
크루즈에서 내린 아이들에게 점심으로 뭘 먹고 싶으냐고 물으니 돌아온 대답은 바로 짜장면이었다. 밴쿠버 최고 맛집(?), 최고 평점의 연경에서 식사했다. 좋았다.
어제 밴쿠버에서 20~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Abbotsford로 와서 여기 묵고 다음 날 아침에 조식을 먹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깨웠는데 아이들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
추억의 영화, 람보의 촬영지인 Hope에 동선상 잠시 들렀다. Rambo Carving도 보고, 잠시만 쉬려고 들렀는데 생각보다 마을이 매우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톰슨 강을 따라 이동하다가 아이들 모래 놀이를 위해 들린 리버사이드 공원,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물은 생각보다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리버사이드 파크에서 모든 힘을 다 써버린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이쁘게 잠이 들었다. 너희는 자고 아빠는 달린다. 이제 곧 레벨스토크다. 쭉쭉 가보자.
오늘 쉴 곳은 역시 Best Western 계열의 Sure stay 호텔이었다. 호텔 앞 광경이 너무 멋져서 호텔 앞에서 아이들과 한 장 사진을 찍어 남겨 보았다.
캐나다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A&W, 여기는 정말 근본이었다. 루트비어를 Frosty cup에 먹을 수 있게 하는 배려까지.. 아, 루트비어의 천국이다. 행복했다.
캐나다 글레이셔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에서 작은 군번줄 같은 뱃지와 함께 활동북을 받았다. 미국의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초라해서 아쉬웠다.
다시 이동해서 Yoho national park의 에메랄드 호수에 왔다. 여기서부터 탄성이 느껴졌지만, 본격적인 호수 투어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점...
미국에 비해 캐나다 국립공원들의 비지터 센터는 크기도, 시설도 매우 작았다. 심지어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을 하는 곳도, 하지 않는 곳도 있어 아이들이 실망했다.
지나가면서 들릴 수 있는 포인트인 보우 호수에도 들러보았다. 아무래도 에메랄드 호수보다는 색깔이 예쁘진 않았지만 꽤 멋진 풍경을 자랑했다. 포켓걸(?)과 함께..
물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던, 그리고 정말 늑대의 모습을 닮은 멋진 호수였다. 주차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꽤 괜찮게 주차를 성공하고 둘러봤다.
Jasper로 가는 길, 가보고 싶었던 Toe of Glacier Trail이다. 조금 길이 험하긴 했지만, 빙하를 바로 볼 수 있는 트레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까이에서 봤다.
거대한 사슴 Wapiti를 Elk라고 부르는데, 얘들은 뿔이 아직 덜 난 것 같으니 애기들이거나 암놈인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하면서 봤다.
곰도 보고싶다는 규빈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도로 한 편으로 블랙베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산딸기와 여러 풀들을 닥치는 대로 먹고 있었는데 애들은 귀엽다고 난리다.
이번엔 그리즐리 베어도 보고싶다고 했더니 두 마리의 그리즐리 베어가 나타났다.. (규빈아, 이제 무서우니 그만 곰이 나타나게 해줘..) 애들은 역시 좋다고 난리다.
Hinton 숙소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체크인하기 전에, 내일 일찍 출발해야 하기에 주유를 하러 갔다. 여긴 날벌레들의 잔해(?)를 치울 수 있는 기구가 있어 사용했다.
간단한 철판 볶음밥이나 철판 볶음면 등을 파는 곳인데, 평소에는 굳이? 라고 생각하면서 가지 않다가, 여기선 먹을 게 없어서 갔는데 애들이 좋아했다.
규은이가 나를 다급하게 부르길래 보니 호텔 소파에서 저러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고 있다... 너무너무 귀엽다. 지그시 감은 눈이 포인트 되시겠다.
오늘은 비 예보가 되어 있었고, 제법 비가 내렸지만 아내와 나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 내렸다. 비가 와도 꽤 멋진 풍경은 계속되었다. 오늘은 Jasper를 탐방하는 날..
피라미드 섬이라고 불리는 호수에 떠 있는 작은 섬, 평소에는 옆의 피라미드를 닮은 산이 호수에 비쳐 보이는데, 흐려서 보이질 않았다. 그래도 좋았다.
굳은 날씨라 애들이 금방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규빈이가 비가 오니 조금 더 운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줬다. 이런 배려가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발음이 여전히 어려웠던 폭포다. 셀카를 찍고 보니 규은이 얼굴이 잘렸다. 폭포가 어마어마했는데, 물이 너무 튀어서 나만 바람막이 모자를 썼다.
비가 조금 더 와서 아이들은 차에서 나랑 이러고 놀고 있고, 아내만 내려서 경치를 조금씩 보러 다녔다. 아내는 장모님을 닮아서 그런지 이런 구경들을 참 좋아한다.
규빈이가 엄마가 외로울 것 같다며 같이 나가서 엄마랑 놀아준다(?). 규은이는 나가기 싫다고 해서, 나와 함께 차 안에서 엄마랑 언니가 사진 찍는 걸 구경 중..
비가 그치고 드디어 규은이가 밖으로 나왔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Abraham Lake였는데, 호수까지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고 하늘이 개어 예뻤다.
전술한대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에이브라함 호수의 장점은 바로 호숫가 앞까지 가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열광했고, 오히려 여기가 최애 호수가 되었다.
사랑하는 내 딸들.. 인생샷(?)을 내가 한 번 찍어보았다. 내 기준 인생샷은 이 사진을 올렸을 때, 장모님께서 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바꾸시는 게 성공 기준이다.
규빈이가 쌀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간 판다 익스프레스의 태국 버전인 타이 익스프레스, 아이들이 너무 잘 먹었다. 면보다 밥이 있어 더 다행이었다.
록키 마운틴 하우스는 캐내디언 로키에서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마을인데, 오늘은 여기서 묵기로 했다. 마을 내 Splash Park를 전세내고 신나게 놀았다.
우리가 묵은 워킹이글롯지는 생각보다 매우 훌륭한 숙소였다. 특히 아침이 매우 좋았는데, 오히려 뷔페식보다 이런 코스 요리식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로키 마운틴 하우스에서 캘거리로 오는 길에, CrossIron Mills 아울렛에 먼저 들렀다. 캐나다에서 알아주는 아울렛이라기에 모두 득템을 기원하며...
규빈이가 나이키에서 멋진 운동화를 샀다. 규빈이가 너무 맘에 든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오히려 더 기쁘다. 규은이도 옆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컬럼비아 매장에서는 규은이가 멋진 후리스를 득템했다. 귀여운 핑크색 후리스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싱글벙글이다. 이 외에도 다른 곳에서도 많이 샀다.
아울렛에서는 아이스크림이 진리(?)라서 오늘 오전에 The Big Moo 아이스크림을 패스했기도 하고 해서, 아이들이 콘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먹었다.
댈러스에도 있는 Bass Pro Shop을 여기서 굳이 간 이유는, 이 곳에 볼 것이 매우 많다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있는지는 다음 사진에...
아쿠아리움이라고 해도 될만큼 꽤 어마어마한 수족관에 다양한 물고기 어종들이 있어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뭔가 낚시 퍼포먼스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게 Bass Pro Shop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많은 동물들의 박제 모형이 있었다. 애들이 좋아하는 바다 사자인지 매너티인지..와 함께..
2층에 무엇이 있는지 둘러보러 가다가 깜짝 놀랐다. 엘리베이터에서도 수족관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질 않으려고 했다.
사실 미국에서 사도 되는데, 굳이 미국에서 다시 들릴 것 같지도 않고, 하도 유행이라길래 나도 하나 사 본 모자다. 다만 아이들은 사기 싫다고 해서 사진만..
주유도 할 겸 들린 코스트코에서는 캐나다만의 독특한 메뉴가 있다길래 저녁으로 간단히 먹었다. 바로 감자튀김이다. 푸틴이라는 요리로도 먹는다고 한다.
밥을 간단히 먹고 아이들은 내려다 준 후, 공항에서 렌트카를 반납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Hollyday inn airport의 셔틀을 타고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여행이 남았는데 렌트카를 반납한 이유, 그리고 그 유명한 Banff를 안 간 이유는 오늘 하루를 통으로 가이드 투어를 예약해 두었기 때문이다. 출발 직전에 한 장!
호수 색깔이 너무 예뻤던 모레인 레이크... 아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장소였다. 투어가 아니라면 주차가 정말 hell일 것 같았다. 예약 잘했다...
모레인 레이크를 따라 쭉 걷는데, 걷는 곳 마다 너무 예뻐서 진짜 2~3걸음 가고 한 장 찍으며 갔다. 특히 서로 찍어주는 분위기라 우리도 가족사진을 많이 남겼다.
사실 캐내디언 로키들을 돌면서 정말 많은 호수를 봤는데, 어떻게 이렇게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매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 호수가 최고 멋졌다.
내가 아내에게도 장모님과 단 둘이 여행가라고 늘 이야기하는데, 규빈이도 커서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가면 참 좋을 것 같다. 아니, 많이 싸울 것 같기도 하고..
오늘 일정의 중간 기착지, 밴프 다운타운에 왔다. 생각보다 관광지 답지 않게 깔끔한 외관과 정돈된 거리, 그리고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캐나다의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는 참 볼 게 없어서 좀 아쉽고 미국과 계속 비교된다. 여긴 영어 버전 활동지가 없어서 프랑스어 버전과 뱃지를 받았다.
캐나다의 Strong Pass 덕분에 이번 여행 동안 계속 통행료와 입장료가 무료였는데, 이번 박물관에 들어서기 전에 한 번 아내와 아이들을 찍어보았다.
사실 볼거리도 좋지만, 아이들은 늘 놀이터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를 워낙 좋아해서 가는 곳 마다 방문한다. 여긴 친환경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음,, 여기는 뭐랄까 매우 넓은 폭포로 유명하다고 한다. 정말 넓은 폭포였지만, 낙차는 매우 적었다. 그럼에도 유량이 많아 마치 눈들이 내려오는 것 같았다.
미네완카 호수도 들렀다. 여기는 다른 어떤 호수들보다 잔잔해서 그런지 수상 스포츠를 많이 하는 분위기였다. 우리도 카누가 타고 싶었지만 조금 미루는 것으로..
우리 가이드는 Mario라는 캐내디언이었는데, 가이드가 있으니 좋은 포토 스팟도 쉽게 찾고, 가족 사진도 쉽게 찍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운전을 안해서 좋았다.
텍사스의 롱혼처럼 크면 엄청 긴 뿔을 갖게 된다는 아이들이 도로 한 가운데에서 뭔가를 뜯어먹고 있었다. 캐내디언 로키에 출몰한다는 동물은 종류별로 다 본 듯..
이렇게 밴프 가이드 투어도 끝이 났다. 주차하기 지옥이라는 소리에 렌트를 반납하고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는데, 정말 과거의 나를 격하게 칭찬하고 싶다.
여름 캐나다의 저녁은 밤 10시까지 해가 지질 않는다. 마지막으로 규빈이에게 캐나다에서 뭘 먹고 싶냐고 했더니 A&W를 이야기해서 또 다녀오는 길이다.
캘거리 YYC 공항에서는 캐나다에서 출발해서 미국으로 가는 승객들에게만 사전입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새벽 4시에 공항에 왔다.
드디어 그리운 고향(?)인 댈러스에 도착해 쉬다가 저녁거리를 사러 규빈이와 나왔다. 저녁은 보쌈이다! HEB도 고기가 참 좋아서 늘 애용하는 곳이다.
오늘은 우리 집이 속한 Denton County의 Public Health에 왔다. 어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왔는데, 오늘 여길 방문한 이유는 바로 규은이 때문이다.
미국 내 우리는 무보험자로 분류가 되어서, 보건소에서 10달러씩을 내고 맞아야 한다. 이 날 규은이는 3개의 백신을 두 차례에 나눠 맞았고, 조금 울었다.
우리가 14박 15일 여행을 다녀온 사이, 아파트 어린이들끼리 Saanvi가 주도해서 Book club을 만들었다. 규빈이를 만나자마자 가입시키고 있다. 과연?
규은이가 너무 운동(?)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운동을 시키고 있다. 유니콘 스쿠터(킥보드)를 사 주었더니 언니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연습을 나름 열심히 한다.
우리학교 세무회계학과의 황희주 교수님이 우리 동네, 같은 아파트로 연구년을 오시게 되어 마중을 나갔다가 계좌를 개설하러 근처 BOA에 갔다.
슬슬 이 북클럽의 실체가 의심되고 있다. 아이들이 모두 6시 30분에 라운지에서 만나서 한참을 떠들다가 분수대로 가서 여러 놀이를 하며 놀고 있다.
오늘 The Colony의 Clubhouse에서 해적 공연을 한다길래 황교수님네도 함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해적 옷을 입은 남녀가 괴상한 쇼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라운지를 아예 이제 점령했다. 북클럽이 점점 유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클럽은 책만 들고 오고 읽지는 않고 자기네들끼리 놀고 있다...;;
아침에 아빠를 따라 자동차 정비소에 갔다가 허탕치고 돌아와 집에 돌아가기 아쉽다며 라운지에서 책을 읽고 북리포트를 쓰고 있는 규빈이다. 어찌나 예쁜지
카맥스에서 두 번째로 차를 사는 경험을 함께 했다. 캐시어스 체크 등 일이 있었지만, 오늘은 드디어 차량을 구매했다. 여기에선 차 없으면 정말 고생이다.
Discovery Center의 1년 등록일도 얼마 남지 않아 오늘도 가 봤다. James가 우릴 반겨주었는데, 한 달 정도 안갔더니 새로운 코너들이 많이 생겨 있었다.
동네 코스트코의 푸드센터가 다음달까지 리노베이션을 해서 문을 닫는다기에 홀피자를 한 판 사 놓으려 들렀는데 규은이가 혼자서 카트에 매달려 저러고 있다...
규빈이는 인라인, 규은이는 스쿠터를 요새 타러 자주 나가고 있는데, 규빈이가 헬멧을 규은이에게 양보하고 있다. 어찌나 둘 다 귀여운지 모르겠다.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규빈이에게 알려줬던 Scrabble을 규빈이가 너무 좋아해서 아예 구매했다. 사전도 하나 구매했는데, 그러고보니 규빈이 첫 사전이기도 하네.
Rocky Mountain House에서 둘이 너무 잘 놀길래, 동네 Frisco Commons Park에도 데리고 나왔는데 역시나 잘 논다. 그래도 언니라고 동생을 잘 챙기는 모습이다.
물놀이가 모자랐는지 아이들은 그대로 집 수영장에 또 들렀다. 규은이가 누워서 저러고 이상한(?) 배영을 연마하고 있다. 자면서 가는 신기술(?)이라는데...
딸아이들을 키우며 느끼는 건, 머리가 너무 말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늘 참다 못한 규빈이가 머리를 자르고 싶다고 했고, 아내가 잘라주었는데 잘 자르는데?
오늘부터 규빈이와 규은이 모두 ELC에서 하는 Glowtopia 3일짜리 VBS에 등록해서 다니게 되었다. 여기도 뭐 규모 면에서는 매우 큰 곳인데 잘 적응하길..
어쩌다보니 계속 시온마트만 가서 오랜만에 H-Mart에 왔는데, 냉동 롤케잌을 사는 바람에 얼음을 담아 포장하고 있다. 왜 여태 난 이게 있는 줄도 몰랐지..
Barnes & Noble에서 진행하는 Summer Reading에 참여한 규빈이가 참여를 완료하고 Free Book을 얻으러 왔다. 맘에 드는 것이 많은지 엄청 오래 골랐다.
규빈이는 엄마의 바람(?)이 듬뿍 담긴 해리포터 1권을 골랐다. 책을 고르고 기념으로 반스앤노블 정문에서 사진을 찍었다. 얼른 읽고 아빠랑 영화도 보자꾸나~
오 이런... 벌써(?) 내 차가 약 4개월만에 배정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대로 7월 말에 귀국했으면 너무나도 좋은 타이밍이었겠으나, 지금은 취소 엔딩일 듯...
동네의 인싸, 싼비의 생일이었다. 아이들이 모두 라운지에 모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라운지에서 생일파티라니, 그래도 거의 대부분이 참석했다.
미스 인도(?)처럼 나온 싼비와 규빈이의 투샷, 인도 아이들은 대부분 생일 때 매우 화장을 진하게 나오는데(남자 제외), 이 날도 그랬다. 사이 좋은 아이들.
다행히 ELC에서 규은이가 예전 한글학교 다닐 때 친구였던 예슬이가 있어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오자마자 누워서 자는(?) 예슬이와 말을 거는 규은이다.
그동안 로드트립 등 나름 혹사시킨 앞타이어와 뒷타이어 위치를 바꾸러 갔다가 Discount tire에서 타이어 교체 권고를 받고 보니 편마모가 발생했다.
다른 캠프들 대신 이렇게 3,4일짜리 짧은 캠프만 보내다보니 더 시간이 잘 가는 것 같다. 오늘 ELC 캠프가 끝나고 아이들이 티셔츠를 받고 사진을 찍고 있다.
Kindergarten 올라간다고 낮잠을 최대한 안자려고 하는 규은이는 차에서 내릴 때 선잠이 들어서인지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안아주지 않자 화가나서 먼저 갔다.
하지만 규은이가 좋아하는 수박을 미리 사서 차갑게 해 두고, 규은이가 원하는 하트 모양으로 잘라서 주자 금방 기분이 풀려서 저러고 포즈도 취하고 있다.
Carmax에서 차를 살 때 가입해 두었던 Maxcare 덕분에 가맹점에서 여러가지 점검을 하러 차를 드랍했다. 5.0 평점인 곳인데 무료 Uber까지 불러주었다.
규빈이가 규은이 한글을 최대한 더 연습(?)시켜야 한다고 손을 잡고 내려가면서 한글로 숫자를 세면서 가고 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의 저녁 루틴이다.
여자애들은 집에서 놀 때 저러고 Fort를 만든다. 더울텐데... 아무튼 Lounge에 바이블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이 장악하여 Saanvi네 집에 모두 모여 놀았다.
오늘은 Saanvi와 그녀의 여동생, 그리고 Desika까지 아이들이 우리집에 오후 2시경부터 모여 저러고 놀고 있다. 뭐 너희만 즐겁다면야.. 근데 안덥니?
분신사바의 서양판(?)인 Red Book Game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게임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무서운 걸 워낙 좋아해서 뭐...
한 달 남은 리워드를 모조리 몰아쓰러 갔다. 황교수님네 세 장 드리고, 우리꺼 네 장으로 버거 2개, 키즈밀 2개를 받아 왔다. 미국은 리워드 인심이 좋다.
규빈이와 규은이는 요새 북클럽에 푹 빠졌다. 오늘도 바이올린 레슨이 끝나자마자 밖으로 뛰어나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아내랑 나만 산책하다 아기토끼를 만났다.
규빈이가 이제 규은이 머리도 묶어준다. 머리만 묶는 게 아니라, 원하는 색(?)의 고무줄도 사용해주고, 여러 핀도 꽂아준다. 이런 자매 모먼트를 더 자주 많이...
언니가 꾸며준 규은이다. 저러고 어때요? 하면서 사진을 빨리 찍으라고 한다. 아빠는 너희가 너무 귀엽고 예쁘다. 오늘 이렇게 아이들이 꽃단장(?)을 한 이유는,,,
작년 10월 입주하셨다고 하니 집들이는 아니지만, 우린 처음 갔으니 집들이인 것으로... 내가 지금까지 봤던 하우스 중 가장 멋진 집이었다. 요리실력도 대단하셨다.
오늘 놀러온 집은 같은 학교 친구 소피아와 클라라 집이었다. 소피아는 규빈이와, 클라라는 규은이와 같은 학년이라 터울이 잘 맞는다. 근데 갑자기 공연을 시작했다.
스토리와 춤도 있는 아주 열정적인 공연이었다. 옆의 창문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들이 춤출 때 시간이 10시 50분이었다... 아이들이 잘 노는게 중요하니까...
격정적인 무데와 신데렐라 스토리도 더한 무대가 끝나고 아이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아이들도, 우리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 초대해 주신다고 하니 기대된다.
도서관에서 나가려다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보고 우리도 줄서서 들어간 에코백 만들기.. 규빈이와 규은이가 엄청 열심히 한다. 특히 규은이가 생각보다 잘한다.
규빈이는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뭘 의미하는지는 자기 자신도 잘 모른다고 한다. 유명해지기만 한다면 아주 비싼 가격에 팔리겠지...
Discovery Center안의 Sci-tech Center의 연간 멤버십이 며칠내로 종료된다. 아이들은 하도 많이 와서 그런지 아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행인건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황교수님네의 저녁 초대를 받아 방문했다. 직접하신 불고기와 양념치킨, 그리고 부대찌개까지, 황교수님의 요리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Special Issue를 맡게 되어 공동편집을 맡은 Politecnico di Bari의 Claudio 교수와 매니징 에디터인 Phoebe와 함께 온라인 미팅을 했다. 놀고만 있는 건 아니다...
이제 북클럽에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 오면서 베이비시터 클럽으로 변모하고 있다. 여자 아이들이 라운지를 완전히 장악했는데, 이거 이렇게 써도 되나...?
뒤늦게 규은이 케잌 예약을 하느라(아팠다.), 크로거와 월마트를 돌던 도중, 페르난도가 빠듯하지만 만들어 주기로 했다. 잊지 않겠다. 고마워서 눈물이 날 뻔 했다.
Field 단지에 와서 산책을 하다보니 Goose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어느 정도 다가가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아기 Goose가 있어 아이들이 따라다녔다.
이 단지에 온 이유는 Clara가 수영 레슨을 받는다기에 그 다음 타임에 규은이도 레슨을 한 번 받아보기로 한 것이다. 규은이가 제법 열심히 물장구(?)를 치고 있다.
Lucy와 Sophia, Stella와 Clara가 놀고 있고, 부모님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해는 지고, 9시가 되었다. 아이들은 이날 매우 꿀잠을 잤다.(나도..)
오늘 아침은 Pickup day... 챈들러에게 갔다가 Kroger에서 케잌 픽업, Domino's에서 피자 픽업, Sprauts에서 쿠키와 빵을 픽업해와야 하는 미션이 있는 날이다.
픽업에서 가장 살 떨렸던(?) 유니콘 케잌... 규은이는 유니콘에 요새 빠져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서 운반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고 조심조심 운전해서 왔다.
오늘은 규은이의 생일, 그리고 겸사겸사해서 규빈이의 belated birthday도 함께 하기로 했다. 여기는 시간을 정하면 30분 정도 늦게 오는 것이 예의(?)다.
친구들이 대부분 다 모였다. 의자와 테이블 여건상(?) 몇 명만 불렀다. 규은이 친구 3명, 규빈이 친구 3명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아이들이 12시 조금 넘어서 와서 4~5시까지 쭉 놀다가 갔다. 여자 아이들이라 때론 같이, 때론 또 따로 놀기도 했지만, 다들 나름 열심히(?) 놀았다.
정말 디스카운트 타이어의 고객이 될 줄이야.. Preston Rd 점에 와서 타이어 두 짝을 갈고 얼라인먼트도 잡았다. 편마모가 약간 있어서 나름 거금을 지불했다.
아내가 요리 실력이 늘고 있다. 뭐 그리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아내가 해주는 음식이 맛있어지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연구년을 조금 더 연장하길 잘했다.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드디어 7박 8일의 대장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여행 이름은 '노란 돌을 찾아서...' 새벽 4시에 출발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아침 9시 거의 오픈런을 하며 도착한 엘리베이츠 플린트 국가 기념물이다. 애머릴로의 약간 북쪽에 있어 쉬어갈 겸 들러보았다.
Visiting Center에 우리 밖에 없어서인지 레인저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다. 우리만을 위한 영화를 틀어주었다. 예전 화폐 겸 무기로 쓰인 Flint라는 광물 이야기다.
이번 여행은 주니어 레인저 뱃지를 모으는 것에도 그 의의가 있는데, 여기서는 무려 한큐(?)에 두 개를 모을 수 있었다. Flint와 Lake Meredith를 받았다.
다시 또 한참을 달려 도착한 것은 캐퓰린 화산 국가 기념물이다. 화산을 실제로 분화구 안까지 걸어서 갈 수 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화산 분화구라니!!
캐퓰린 화산에 사는 새를 따라하기 위해 깃털을 들고 나는 흉내를 내는 규빈이와 그런 언니를 멀뚱하게 쳐다보고 있는 규은이의 콜라보다... 비지팅 센터가 좋았다.
화산 위에서 언니가 규은이의 손을 잡고 걸으며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 있다. 가끔 다툴 때도 있지만, 90%는 너무 사이 좋게 지내 다행인 우리 딸들이다.
백두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돌은 현무암처럼 가벼웠고, 가운데 부분은 예전 화산 폭발이 거짓인 것처럼 풀들이 돋아 있었다.
여기도 국가 기념물이라 주니어 레인저 뱃지를 받았다. 아이들이 역사도 배우고, 과학 지식도 배우고, 뱃지도 받고, 너무나도 장점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너무나 따가운 햇볓에 눈을 채 뜨지 못하는 규은이가 꽃받침을 한 채 얼른 사진을 찍어달라고 종용한다.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엽다. 함께하는 여행이 너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