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뭐 일요일은 늘 Gaby day라고 불러도 될 만큼 우리 가족에 녹아들었다. 딸이 셋이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셋이서 잘 논다. 점심으로 해피밀...
무려 500 피스나 되는 퍼즐에 도전하다니, 아이들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사서 여러 상품도 걸어보았다. 과연 어떤 퍼즐이 완성될 것인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아이들은 몇 개 맞추더니 지루했는지 거실로 뛰쳐나가 버렸고, 결국 퍼즐은 아빠의 몫이 되었다. 와.. 오랜만에 하니까 500피스도 너무 어렵네..
여러 교수님들과 대한경영학회 편집위원회 회의를 하는데, 한국시간 저녁 8시라 여긴 새벽 5시에 진행이 되었다. 핑계라고 하기에는... 어쨌든 난 좀 지각했다.
아내가 운전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Eldorado PKWY는 전문가 수준으로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엘도라도의 무법자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하늘과 바다, 산이 있어서 그나마 쉬울 줄 알았으나, 눈이 침침해져서 그런 것인지, 그냥 시력이 안좋아진 것인지.. 너무 오래 걸렸다. 삭막한 집에 걸어두었다.
국가 팬케잌의 날이라고..IHOP Dallas PKWY점에 들러 무료 팬케잌 3장씩 총 6장을 먹었다. IHOP은 처음 와 보았는데, 음.. 앞으로 안 와도 될 맛이다.
오늘은 Book fair가 있는 날.. Newman에서 규빈이의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었다. Mackenzie의 엄마도 만나 인사도 하고, 떠들썩하게 점심을 먹었다.
Book Fair인데 각 선생님들이 자신이 보고 싶은 책도 골라놔서 학생이 사서 책을 선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Mr.Robinson과 Mrs.Milner 것을 한 권 씩 샀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동네 꼬마들이 모두 출동했다. 사진에는 몇 명 안 보이지만 저 옆으로 축구하는 아이들, 야구하는 아이들, 그냥 Tag 놀이하는 아이들까지..
벌써 규빈이는 컸는지 Siri, Desika와 함께 카페에 핫초콜릿을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러 들어갔다. 아빠는 프라이버시 때문에 들어오면 안된다고 해서 밖에서 기다림...
Kids on Mission에서 자동차 경주를 한다고 해서 규빈이도 $10을 내고 하나 구매했다. 예쁘게 꾸미기 상, 가장 빠른 상 등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차가 크기도 크고, 한국에서도 운전을 안 하다 보니 김여사님이 주차에 가장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처음과 비교하면 꽤나 일취월장하고 있다.
Harry Hines에 위치한 수라에서.. 얼마전 다른 모임에서 만난 신한은행 아메리카 본부장님이 아내의 고등학교 선배, 내 대학교 선배라 개인적으로 다시 만났다.
Mrs.Milner가 Dana를 데려다 주고 있는 사이 규은이가 친구들에게 해맑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찍어 보았다. 한 명 한 명 모두 인사해 주었다. 팬서비스가 좋네.
규빈이가 차에 타더니 급하게 Boulder park로 가야한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Mackenzie와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소프트볼 레슨장으로..
Fairways Green Park에서 Emma에게 규빈이가 레슨을 받고 있을 때, 규은이는 돌 판매상이 되었다. 자신이 주워온 예쁜 돌을 나열하고 돌멩이를 강매하고 있다.
학년별 LAMP music award를 받은 아이들이 Mrs.Eribo와 사진을 찍고 있다. 저번 주 Newman Live에서 받은 사진인데 SMORE News letter에 이제 실렸다.
규빈이가 Library에서 친구들을 도와주고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피카츄 포스터를 받아왔다. 다양한 표정의 피카츄들이 그려져 있는 포스터였다.
Mackenzie와 규빈이가 오늘도 수업 마치고 잠시만 보더파크에서 놀고 싶다고 해서 놀고 있는데, 규은이가 언니들을 밀어주고 있다. 힘이 많이 세졌구나...
Gaby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았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명의 아들과, 이번 남편과의 두 명의 딸과, 친구의 딸과, 아들의 예비 며느리까지 사는 big family였다.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4시간을 놀다가 헤어져서 돌아오는 길, 규빈이는 Gaby와 슬립오버를 하기로 해서 남아 있고, 규은이는 집에 오면서 규빈이를 울며 그리워한다.
하루 종일 Gaby랑 붙어있는데, 뭐가 또 그리 재밌는지 모르겠다. 오늘 WBC 대만전을 보고 있는데, 밤 11시 30분이 되어 사진을 보내왔다. 날짜가 공교롭네.
규빈이의 슬립오버 이후, Gaby가 우리 가족과 오늘을 보내고 싶다고 해서 갑자기 딸이 셋 되었다. 셋 다 데리고 늘 루틴대로 공공도서관에 왔다.
프리스코 공공도서관의 Rexy가 부활절을 맞아 이스터 버니가 되어 있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꼬리뼈 위에 토기 꼬리도 붙어있었다. 귀여운 세 딸(?)들과 함께..
규빈이가 옆 Discovery center에서 Violin lesson을 받고 있을 때, Gaby가 규은이와 놀아주었다. 사진도 찍어주고 여러 곳들을 데리고 다녀주었다.
공공도서관 내 유치부 놀이터에서 우연히 규은이의 같은 반 친구 Olivia를 만났다. Olivia는 부끄러움을 많이 탔다. 그러자 규은이 한 마디, 'She's the girl~'
아이들이 Sci-tech center에서 방공호(?)를 만들고 나는 늑대를 하란다. 그리고 자신들은 아기돼지라고 한다. 그래서 공격하려고 했더니 하지 말란다. 어쩌라고..
Charles가 Izzy도 우리 가족과 오늘 저녁을 함께 하고 싶다고 해서 Izzy도 데려왔다. 졸지에 딸이 네 명이 되었다. 얼른 가서 밥 해야 겠다...
Ivy가 타이완에서 와서 그런지 Gaby와 Izzy 모두 만둣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해 봤다. 애들은 수박을 가장 맛있게 먹었다. 뭐 수박도 내가 자른 거니까..
우리 동네 칩멍크가 너무 귀엽다. 특히 우리가 늘 산책하는 동선의 특정 장소에 출몰(?)하는 애가 너무 귀여워서 한 번 만져보고 싶은데 조금의 거리도 허락하지 않는다.
아빠가 늘 카트를 끄는 게 무거워 보인다고 하더니 규은이가 Costco에서 장 본 것을 끌고 집으로 가고 있다. 놀랍게도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정하는 Total Wine and Beer가 Prosper 지점이 생기면서 집에서 불과 11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가 된 기념(?)으로 Pick up 주문을 진행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Jack Daniel's SBBP와 Old Forester 1920 Prohibition Style을 구매했다. 특히 Old Forester 1920은 금주령 에디션이라 더 기대된다..
Five Guys 탄생(?) 40주년이라 햄버거를 1+1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발했다. 애틀랜타에만 있는 줄 알았던 음료 벤딩머신이 있어 행복했다.
오늘은 규빈이와 규은이가 다니는 Newman Elementary의 Open House를 해서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무얼 했는지 보는 시간을 가졌다.
폼페이의 마지막 날이라는 주제로 규빈이가 작업한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아빠에게 보여주고 있다. 네가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것만으로 아빠는 기쁘단다.
규은이가 자신의 반에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자기 반에 엄마 아빠가 와서 그런지 너무 신나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면서 친구도 소개시켜주고 반도 소개시켜주고 있다.
무법자들끼리의 대결이다. 규빈이의 리그 첫 경기라 규빈이가 긴장을 잔뜩 했다. 져도 괜찮으니 최선을 다하고 오라고 하고 열심히 응원할 준비를 했다.
오늘의 로스터를 한 번 찍어 보았다. 규빈이는 Open house로 약간 늦게 와서 첫 이닝에는 덕아웃에 있었고, 2이닝부터 우익수로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콜드게임으로 Outlaws가 10:0으로 졌다. 규빈이는 우익수로 멋진 수비를 한 번 보여주었다. 이긴 Bandits팀이 저런 세레모니(?)로 위로(?)하고 있다.
오늘의 패배의 원인과 그리고 앞으로의 일정 등에 대해 코치가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야구 골수팬인 내 생각엔 Outlaws는 투수가 문제다...ㅎㅎㅎ
WBC 8강을 보러 최박사님네 집에 모였다. 하지만 우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라고 경기가 특별히 10:0 콜드게임으로 끝나 줘서, 새벽 1시까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Laanya가 우리 집에 놀러왔다. 플레이도우로 캠핑 음식을 만들며 놀고 있다. 규은이도 낮잠 자다가 평소보다 더 빨리 깨서 함께 놀기 시작했다.
Desika까지 합류해서 세 명이서 우리 아파트에 있다는 Ghost를 모두 잡으러 떠났다. 저 나이대의 아이들은 귀신 이야기를 그렇게 좋아한다던데, 사실이구만..
K-Pop Demon Hunters 덕분(?)에 매우 유명해진 김밥을 해서 먹였다. 오마카세(?) 식으로 주문 즉시 잘라 주는 시스템을 갖추어 보았다. 치킨과 야채김밥이다.
이전에 사온 연을 이제야 Lannya, Desika와 함께 날려 보았다. 여자 아이들이 셋이서 놀 면 한 명은 삐진다던데, Desika가 삐졌다. 왜 그러는 것일까?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데 Warren Sports Complex Park에 Gaby와 Izzy를 만나러 준비해서 가고 있다. 일요일은 이 가족들과 만나는 게 정형화되는 듯..
미국에 온 뒤로 이만큼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은 처음이었다. 뭔가 날아올까봐 Gaby는 헬멧까지 쓰고 왔다. 결국 아이들은 철수하고 Gaby네 집에서 Playdate를 이어갔다.
Costco에서 구매할 때 옆 사람이 이거 맛있냐고 물어봤지만, 나도 처음 사는 건데 알 리가...어쨌든 이제는 대답할 수 있다. 이건 그냥 그런 맛이다.
사실 그냥 종이 조각인 줄 알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난리가 났던... 규빈이가 자신이 만든 퍼즐이라고 한다. 맞춰봤더니 꽤 예쁜 하트를 그려 놓았다.
6박 7일로 여행을 가 DFW 공항 주차장이 너무 비싸 대안으로 찾은 The Parking Spot, 이용해보니 너무 훌륭해서 앞으로도 장기 여행시에는 여길 활용해야 겠다.
플로리다에만 있다는 라틴 음식 프랜차이즈, 국내선의 연착으로 렌트카 대여부터 차질이 생겼다. 도착하니 거의 직전에 문을 닫았다. 뭐 음식은 치폴레랑 비슷했다.
아침 일찍 다시 숙소 근처의 렌트카를 찾아 대여한 후, 우리가 향한 곳은 Everglades 국립공원이었다. 매우 광활한 플로리다의 늪지대를 구경할 생각에 신이 났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비지터 센터 앞에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이렇게 우리는 또 하나의 뱃지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슬비가 약간 내려 약간 추웠다.
한국어로는 그냥 악어인데, 영어로는 alligator , crocodile이 명확히 구분된다. 머리뼈로 구분하는데, 엘리게이터가 공격성이 적고 그나마 온순(?)하다고 한다.
안힝가, 한국어로 뭔지 찾아봤더니 뱀목가마우지라고 한다. 목이 긴데 독수리와 까마귀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얘도 겁이 없어서 저만큼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살면서 볼 악어를 다 본 듯... 그리고 정말 저렇게 가까이 가도 눈만 꿈뻑이고 콧구멍만 벌렁인다. 규빈이와 규은이는 무섭지도 않은지 저렇게 가까이 가서 관찰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또 다른 국립공원, 비스케인 국립공원에 왔다. 규빈이가 이제는 자기가 찍어주겠다고 엄마 아빠에게 포즈를 잡게 한다.
이번 비스케인 국립공원의 비지터 센터에서는 기존과는 다르게 FM인 봉사자를 만나서 규빈이가 매우 빡세게 주니어 레인지 활동을 하게 되었다.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국립공원을 돌아다니며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함께 참여했다. Island와 Key가 둘 모두 섬이지만, Key는 산호초가 모여 만들어진 섬이라고 한다.
빡센 봉사자를 만나서 제대로 활동하고 물어보는 질문에도 답한 뒤 주니어 레인저 선서를 하고 뱃지를 받는 규빈이와 규은이, 규빈이는 오히려 이게 더 좋았다고 한다.
줄여서 B&S라고 불리는 버거스 앤 셰이크에 왔다. 마이애미 수제버거 최고 맛집이라고 불리던데, 버거는 사실 미국에서 왠만하면 다 맛있다. 맥도날드 빼고...
비가 오고 있고 날씨도 그리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상황에 마이애미 비치를 가보지 않을 순 없었다. 인증샷을 찍는 가족을 한 번 삑어 보았다.
새벽에 출발해야 해서 일찍 일어났더니 차 앞이 온통 새똥으로 뒤덮여 있었다. 급하게 물티슈 등을 가져와 열심히 닦았으나 이 지경이다.. 플로리다랑 나랑 안 맞는듯..
플로리다키스 제도의 서쪽 끝에 있어서 섬 이름이 Key West다. 차로 편도 4시간 정도의 거리인데, 오늘 당일치기 할 예정으로 길을 나섰다. 길이 너무 예쁜데 2차선이다.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헤밍웨이의 생가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발가락이 6개라는 고양이를 빼고는 사실 볼 건 없어 보여 우리는 인증샷만 찍고 이동했다.
플로리다키스의 에코 디스커버리 센터도 키웨스트에 있었다. 여기서 아이들이 여러 가지를 관찰하며 재미있게 놀았다. 그러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건 Coloring..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매주 목요일이 키웨스트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날이었다. 현지인들이 뭘 거래하는지도 살펴보고 이것 저것 구경했지만 사진 않았다.
키웨스트의 바다, 너무나 예뻤다. 특히 어제는 조금 흐리고 바람부는 날씨였던 것이 에버글레이즈의 모기를 피하게 해 주었다면, 오늘은 화창한 날씨라 더 좋았다.
정말 대충 자리 잡고 찍어도 너무 예뻤다. 다만 내 얼굴이 풍경을 가려서 오히려 사진을 망치고 있다... 그리고 부자들이 참 많은지 개인 요트들이 많이 있었다.
규빈이와 규은이도 햄버거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는 파이브가이즈 키웨스트 지점에 왔다. 여기도 프랜차이즈가 있다니! 버거 나오기 전에 땅콩으로 배를 다 채우고 있다.
그렇다고 키웨스트의 명물(?)이라는 Key Lime Pie를 먹어보지 않을 수는 없었다. 한 조각에 약 만 오천원 정도 주고 두 조각을 구매했는데, 아주 맛없었다.
플로리다에서는 장을 볼 곳이 주로 Publix라는 슈퍼 체인인 것 같아 숙소 근처의 지점에 방문해 내일 크루즈에서 먹을 캔 음료 Diet Coke를 구매했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예쁘고 귀엽다고 난리가 난 크루즈 탑승 전 만난 마약 탐지견... 내 옆의 남자를 매우 주의 깊게 냄새를 맡더니 나는 빠르게 지나갔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마이애미 출발 크루즈...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의 배에 탑승하여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찍었다.
11:30에 크루즈 체크인을 했는데, 바로 뷔페 식사가 가능했다. 덕분에 마이애미 도시 풍경을 내려다 보면서 즐거운 식사를 했다. 찍고 보니 나만 너무 많이 먹는듯..
우리가 탄 Carnival Cruise는 주로 크루즈에서 노는 젊은 고객이 주된 타겟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등도 가끔씩 돌아다니거나 행진 등도 해 주었다.
방을 고르는 데도 얼마나 고심을 기울였는지, 소음 때문에 메인 층에서 좀 멀었으면 했고, 배멀미도 덜하고 엘리베이터랑 적당히 멀면서 너무 멀면 안되고.. 역시 최적화는 어렵다.
우리 방은 오션뷰 방이었다. 발코니는 아이들 안전상 패스했고, 벙커 침대와 소파베드까지 포함해 네 명이 함께 잘 수 있는 완벽한(?) 구조였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벌써부터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저 자리는 3박 4일동안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다. 나와 아내도 아이들이 없을 때 계속 올라가 있었으니..
출항하고 벌써 3시간, 광활한 수평선을 보며 저녁으로 우리가 선택한 식사는 피자! 와... 여기 진짜 피자 맛집이다. 정말 먹는 게 맛있고 풍경이 예쁘니 천국이 따로 없다.
이 크루즈에서는 캠프 오션이라고 해서 0세부터 15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놀이방을 운영했다. 규은이와 규빈이는 여기서 친구를 많이 만들었다.
규빈이가 배에서 잠을 자니 뭔가 실감이 안난다고 해서 같이 창가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아빠의 버킷 리스트에 함께해 줘서 고마워.
아침에 일찍 일어난 규빈이와 늦잠자는 규은이와 아내는 남겨두고 갑판 위로 일출을 보러 나왔다. 시야를 가리는 것이 하나도 없는 정말 멋진 일출이었다.
내친 김에 규빈이가 배고프다고 해서 9층 Lido Deck에 위치한 조식 뷔페에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이건 뭐 어디 앉아도 엄청난 뷰 맛집에 음식도 끝내줬다.
이 배를 탄 사람들 중, 유일한 한국인이 우리다. 댈러스에서는 이런 취급(?)을 못 받았는데, 여기선 바로 우리를 모두 알아본다. 오믈렛을 잘 만드는 아저씨와 함께..
Carnival Conquest호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Lido Deck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번 담아보았다. 우리도 썬베드에 누워서 여유를 부려보았다.
Lido Deck 중앙에 위치한 키즈 풀에서 규빈이, 규은이와 놀러 나왔다. 다만, 날씨가 아직 쌀쌀해 우리 애들은 발만 담그고 놀았다. 왜 이리 찬 물을 쓰는 것인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먹고 놀고 먹고 놀고의 정석이 바로 카니발이다. 24시간 주는 음식에 아이스크림 등 다과와 디저트에... 아마 내릴 때 쯤이면 5kg는 쪄 있을듯..
3층 Main Deck에 위치한 모네 레스토랑에서 아이들과 함께 스테이크를 썰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우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미국인들이 다 정장을 입고 왔다...
모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스트리트 매직을 보여주는데, 생각모다 너무 신기했다. 나는 트릭을 파헤치고, 규빈이는 완전히 속아 넘어가 신이 났다.
크루즈 위에서 맞는 석양은 남달랐다. 캐리비안 해역에서 바다를 보며 해가 지는 것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차 한 잔을 하니, 뭔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오늘은 바하마에 가는 날, 일어났더니 모든 데크에 다양한 동물들을 수건으로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아이들은 코끼리가 가장 맘에 드는지 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크루즈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를 태우러 온 골프카트가 바하마의 해변까지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진짜 맛있는 걸 먹으면서 좋은 걸 보며 사육당하는 것 같다.
이 해안은 바하마로부터 Carnival Cruise사가 구매(?)한 해안이라고 한다. 세레브레이션 키의 입구에서 한 번 사진을 찍어 보았다.
Celebration Key 내부는 정말 환상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물론 어떤 환상적인 모습도 바하마의 멋진 해안만 할 수는 없겠지만, 웅장한 모래성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가 처음 논 곳은 Starfish Beach였다. 저 뒤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가? 아이들은 이미 신이 났고, 어른도 덩달아 신나게 하는 바다색이었다.
멀리 보이는 정박해 있는 우리 배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았다. 아이들이 Silly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점점 더 장난꾸러기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내 아내는 보는 여행을 훨씬 더 좋아하고, 나는 휴양의 느낌이 나는 여행을 더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은 정말 나를 위한 여행이었다. 모래사장에 앉아서 내 보물들과..
모래 놀이를 시작한지 4시간 가까이가 되었는데 아직 끝나질 않는다. 성도 만들었다가 강도 만들었다가... 지금은 지하수를 발견한 컨셉으로 놀고 있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떠나기 아쉬워하면서 한 번 더 인증샷을 남겼다. 미국 사람들도 와보고 싶어하는 곳이라는데, 바하마의 바다와 하늘은 마니 좋았다(바하마 삼행시...).
Guy Fieri가 만든 크루즈용(?) 햄버거 전문점을 드디어 맛보았다. 아.. 너무 맛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다시금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크루즈 최고...
규빈이의 영어이름이 Lucy라 아이들이 붙여준 별명은 Lucy Goosy on the Cruzie eating Sushi... 그걸 완성한 버전이다. 물론 Goosy는 그냥 라임이니까..
질리지도 않는 멋진 석양을 보면서 아내와 이번엔 4층 갑판에서 그 광경을 보았다. 멀리 보는 것도 이쁘고, 가까이 보는 것도 이쁘다. 물론 석양이 아니라 아내가 그렇다.
이 배는 Fincantieri라는 이탈리아 조선소에서 6057번째로 만들어진 크루즈라는 Builder's plate 앞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너도 연식이 꽤 된 배구나.
다음 날 아침, 우린 일어나 또 조식을 먹으러 나왔다. 첫 날 점심부터 오늘 조식까지 9끼를 꼬박 꼬박 챙겨먹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챙겨먹었으니, 돼지가 되었다.
군대의 100일 휴가가 그랬던가, 그 이후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간 적은 처음이다. 떠나기 아쉬워하는 아이들과 밖에 보이는 마이애미의 풍경과 함께 사진을 한 장 남겼다.
집에 돌아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 뒤, Spring Break의 여운을 느끼며 아내가 어지럼증을 느껴 우삼겹으로 야매 갈비탕을 한 번 만들어보았다. 생각보다 괜찮은 듯..
이번 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아파트에서 한다는 부활절 행사인 Egg Hunt이다. 이번 Egg Hunt 행사를 대비해 아파트 곳곳에 Riddle도 숨겨져 있다.
아침에 씩씩하게 자기 가방을 메고 먼저 집을 나서는 아이들, 뭔가 나이가 들었는지 갑자기 울컥해서 사진을 한 장 남겨보았다. 오늘 규은이는 Petting Zoo에 간다고 한다.
오늘은 소프트볼 세 번째 경기가 있는 날, 규빈이가 타석에 섰다. 1사 만루에 3:3의 팽팽한 접전인 2이닝의 긴장된 상황, 규빈이도 매우 긴장하며 타석에 들어섰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성공!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하여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Outlaws! 하지만 모든 힘을 2이닝에 쓴 이 팀은 거짓말처럼 7:4로 역전패하게 된다...
아침 등굣길이야말로 하루의 시작이자 나중에도 기억날 것 같은 날인데,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신이 났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신나는 건 좋은거지.
규빈이 볼이 발갛게 익었다. 코치 엠마와 오늘도 한 시간 동안 열심히 소프트볼 연습을 했다. 갔다와서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면서도 연습이 재미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학교 카니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아이들당 $20씩 내고 자유이용권(?)을 샀다. 여기선 Auction도 진행되는데 주차 자리, 아이 데려가기 우선권(?) 등을 판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상품을 보면서 원하는 상품 아래에 raffle tickes를 신중하게 넣고 있다. 확률 상 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 당연히 안되었다.
규은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라는 사실은 잘 알겠다. 다들 Stella를 부르짖는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들어가서 놀았다. 근데 아무도 티켓 확인을 안 함...
규빈이와 같은 반 친구들인 Cash, Brayden, Dayo와 함께 기차를 타고 있다. 남학생들에게 규빈이가 인기가 좋은 듯(?)하다. 사실은 Laanya를 기다리고 있다.
규은이까지 가운데 끼워서 드디어 도착한 Laanya와 함께 탔다. 이 날 Laanya의 아빠와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Chase의 SW 엔지니어라고 한다.
쳇바퀴 굴리듯 학교 Gym에 설치된 실내 놀이기구를 기다렸다가 탔다. 생각보다 꽤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이래저래 나름 신경 쓴 행사들이었다.
드디어 샀다! Bookers!! Total Wine and more에서 Prosper점 오픈 기념으로 저렴한 가격에 파는 걸 득템했다! Jerry's batch로 샀는데 벌써부터 맛이 궁금하다.
University of Tennessee, Knoxville의 정성균 교수님과 상훈이네 집에서 만났다. 내가 국밥을 준비해서 갔는데, 괜찮았으려나 모르겠다. 치킨도 사와서 함께~
아파트 내 커뮤니티 행사로 Egg Hunt 행사가 열렸다. 2분만에 모든 아이들이 모든 Egg를 다 찾아서 너무나 싱겁게(?) 끝났지만 제법 상품은 많았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토끼 머리띠를 하고 부활절 달걀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 뒤에서 아내가 번쩍 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꽤 소소한 장난감들을 많이 얻었다.
거의 9개월을 함께 한 최박사님네 부부와 헤어질 때가 되었다.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최박사님네 가족을 위해 귀국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늘 헤어짐은 참 아쉽다. 미국에서 연구년 동안 이렇게 좋은 가족과 함께 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너무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Pre K 규은이의 반의 필드트립으로 Petting Zoo에 다녀왔단다. 규은이는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무서워하지도 않고 먹이를 신나게 주고 있다.
Emma와 오늘도 내일과 모레 경기를 대비하여 맹연습을 했다. 타격 연습을 하는데, 생각보다 제법 잘 하는 것 같다. 안타를 멋지게 하나 쳐 주길...
언니가 소프트볼 연습에 매진하는 사이, 규은이는 노래를 작사작곡했다며 들어보라고 한다. 막대기로 공원 의자를 쳐서 박자를 맞추며 한 곡 부르시고 계신다..
Spring picture's day에 규은이네 Pre-K 반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보니 참 아이들이 귀엽고 예쁘다. 물론 우리 규은이가 제일 예쁘기는 하다.
규빈이네 반 사진이다. 여자 아이들이 드레스를 입고 오는 애도 있을 정도로 제법 신경을 쓰는 모습이 4학년스럽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규빈이가 한 가운데서 활짝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