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산의 새해 첫 날은 역시 텍사스 바베큐지..라고 하면서 댈러스 최고 맛집인 Hutchins에 방문했다. 역시나 대기 줄이 길었지만, 예쁜 딸들과 함께 기다렸다.
사진을 다시 봐도 소화가 안 될 만큼 많이 먹었다. 브리스킷은 입에서 녹았고, 폭립의 양념은 여전히 최고였다. 빵과 소스, 코울슬로의 조화로움이란...
Desika가 또 playdate를 신청해서 뭔가 들려보내야해서 잠시 들린 Target내의 스타벅스에 가니 타겟과 콜라보 한 듯한 초코가 보였다. 하지만 사진만 찍고 사진 않았다.
Big Bend를 보고 감명을 받은 우리는 Canyon 특집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Las Vegas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어마어마한 캐년들이 보인다.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사인을 굳이 찾아갈 필요가 있나, 그냥 공항 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제 아이들이 말을 안들어서 단체 사진 찍기도 어렵다,
Costco Travel을 처음으로 사용해서 버짓 렌트카에서 Suburban을 빌렸다. 이렇게 큰 SUV는 처음 몰아보긴 하는데, 사람이 많고 캐년 여행 특성상 AWD가 필요해서...
라스 베가스를 대표하는 호텔, Sphere를 볼 수 있는 명당이라는 앙코르 호텔 주차장에서 한참 동안 구경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레인보우 모양이 되었을 때..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보러 왔다. 압도적인 조명과 엄청나게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분수의 높이가 인상적이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벨라지오 호텔의 실내 정원, 역시나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여행 계획을 짤 때, 굉장히 기대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오늘의 로드트립 일정으로 라스 베가스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Henderson의 홀리데이 인에서 숙박했다. 새벽에 깨서 조식 시간을 기다리며 규빈이는 학교 숙제를 했다.
뉴딜 정책의 상징, 1936년에 세워진 후버댐을 구경했다. 콜로라도 강을 막고 있는 어마어마한 댐이었다. 규빈이가 표지판 앞에서 댐(?)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였다는 Route 66은 애니메이션 Car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많은 올드카들과 나름 힙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었다.
놀이 기구가 아닌데, 아이들이 놀이 기구처럼 포드 트랙터를 타서 놀고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사실 엄청나게 웅장한 것 보다는 사소한 즐거움인 것 같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그랜드 캐년에 드디어 왔다. 실제로 그랜드 캐년은 꽤 추웠는데, 그렇다고 해봤자 4~5도 정도로 약간 쌀쌀한 날씨라고 할 수 있었다.
Junior Ranger 선서를 하고 그랜드캐년 South Rim의 뱃지를 받았다. 규빈이가 역사와 지질 관련된 질문 등에 답하고 있다. 모든 국립공원을 다 갈 수 있을까...
비지터 센터에서 도보로 조금만 올라오면 보이는 그랜드 캐년의 첫 장관을 볼 수 있는 매더 포인트에서 가족 사진을 한 장 남겨보았다. 사진이 0.1%의 장엄함도 담지 못한다.
100년 가까이 된 야바파이 박물관의 파노라마 윈도우에서 셀카도 한 장 남겼다. 퇴적, 융기, 침식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었는데, 규빈이가 컸다고 유심히 봤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랜드 캐년에서 잠을 자 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랜드 캐년 안의 Lodge를 예약했는데, 체크인 카운터에서 키를 받고 다시 차로 숙소로 가야 하는 일정이었다.
2층 침대 두 개로 생각보다 넓은 방을 자랑하던 Lodge에서 타이머를 맞춰 놓고 사진을 한 번 찍어보았다. 사진에는 못 남겼지만 지나가는 Elk 무리도 창문으로 보았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비니를 쓰고 둘이 손하트를 하고 있다. 이번 여행의 큰 수확 중 하나는 둘이 서로 안고 자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게 자매 모먼트지...
그랜드 캐년의 일출을 보려고 새벽부터 서둘렀지만, 흐린 날씨로 일출을 보지 못했다. 괜히 아이들만 일찍 깨워서... 이미 해는 떠오르고 사진만 한 장 남겼다.
규은이가 좋아하는 오리 모양의 돌도 봤다. 내려가는 도중에 South Rim의 절경들을 보면서, 인생에서 볼 캐년들을 거의 다 보고 가는 것 같다...
과거 인디언들의 감시탑을 본 떠 만들었다는 Desert view 건물 앞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11시 타임으로 들어가서 봤는데, 위에서 보는 풍경이 멋졌다.
말로만 들었던 70년 전 비행기 충돌 사고의 장소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미국은 이런 Historic landmark를 지정하고 새겨 놓는 것에 진심인 듯 하다.
나바호 부족이 관리하는 Antelope canyon을 보러 거금(?)을 들여서 왔다. 캐년으로 향하는 버스를 전세를 내고 우리 가족만 탔다. 길이 매우 울퉁불퉁했다.
Windows 배경화면으로 더 유명한 앤텔롭 캐년에서 가족 사진을 찍었다. 정말 너무나 멋지고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어설프나마 빛의 기둥도 살짝 보았다.
실제로 이 사진에는 많은 비밀이 숨어 있는데, 나바호 부족이 나름 고심을 한 게 느껴졌다. 어떻게 이런 사진이 찍혔는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로 하겠다.
이름이 멋진 Page라는 도시의 Hampton inn에서 묵었다. 미국 호텔들이 감성 마케팅이 부족한데, 그래도 여기는 TV에 내 이름도 띄워줬다. 규빈이가 웃고 있다.
후버 댐을 보고 와서 감명이 없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멋있었던 글랜 캐년 댐.. 이름 때문에 위스키가 먹고 싶어진 것은 안비밀, 캐년도 멋졌다.
말발굽을 닮은 홀슈밴드, 콜로라도 강줄기가 270도 가까이 회전하여 말발굽 모양을 하고 있다. Big Bend와는 다른 또 다른 절경이라고 할 수 있다.
로드 트립을 다니면 음식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이렇게 Subway를 만나면 참 다행이다. 규빈이가 주문해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서 기다렸다.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의 입구에 위치해 있는 자이언 마운트 카멜 터널을 지나 잠시 차를 대고 사진을 찍었다. 이 터널 이후로 어마어마한 지그재그 도로가 시작되었다.
리버사이드 워크를 걸으로 시나와바 템플에 들렀다. 너무 멋진 트레일 코스였지만 도중에 비가 오고, 규은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다큐가 되었다.
브라이스 캐년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과 일정 관계상 자이언 캐년만 들렀다. 그랜드 캐년과는 또 다른 멋집이 있었다. 자이언 캐년도 참 좋았다.
규빈이와 규은이 때문에 늘 들리는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 벌써 세 개의 국립 공원 뱂지를 모은 규빈이는 매우 즐거워했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즐거우니 운전이 힘들지 않다.
다시 한참을 달려 도착한 Las Vegas, 서커스 공연을 보러 서커스 서커스 호텔에 들렀다. 엘비스 프레슬리와 Fabulous sign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공중 곡예 서커스를 보았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정말 눈을 떼지 못하고 보았는데, 역시 무슨 일이든 잘하는 한 사람이 캐리하는 것 같다.
아내가 가고 싶어했넌 베네샨 리조트의 Grand Canal Shoppes, 들어가자마자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어딜 벤치마킹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규빈이와 규은이가 포즈를 취했다.
아래 강이 흐르고, 배가 지나다니고 위에는 인공 하늘이고, 베네치아스러우면서도 뭔가 신기한 풍경을 보여주는 광경이었다. 밖에 노을이 지니 인공하늘에도 노을이 진다.
오늘부터 시작된 CES의 여파로 라스베이거스 시내에는 CES 명찰을 찬 사람들이 한가득이었다. 그런데 진지하게 한국사람이 너무 많았다. CES를 한국이 먹여 살리는 듯..
호텔 경영학으로 유명한 네바다 대학교 라스 베이거스에 잠시 들렀다. 경영대에 들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도시행정대에 들러 짧게 사진을 남겼다.
아이와 함께 다니는 일정 상, 카지노에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Harry Reid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한 게임을 할 수 있게 곳곳에 카지노 기계가 있었다.
을 날린 것은 아니고, 오히려 벌었다. 20달러를 넣고 게임을 해서 약 140달러를 벌어 160달러를 인출했다. 땄을 때 그만했어야 했다. 그래서 그만했다.
카시트를 게이트 체크인을 했는데, 박살이 난 채로 돌려받았다. 미국 저가 항공사였는데, 찾아가도 어떠한 보상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까 내가 번 돈으로 새로 사야지..
미국에서 그리운 것은 한식 뿐 만이 아니다. 나는 초밥이 너무 먹고 싶다. 하지만 미국에서 먹는 초밥은 맛이 없다.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유명한 체인이래서 기대했건만..
규은이가 빅 서프라이즈 포 유가 있다고 해서 가 봤더니 자신의 머리핀을 나무에 꽃아주고 나무가 예뻐졌다며 환하게 웃고 있다. 네가 더 이쁘단다.
그렇다. 어제부터 다시 시작된 지옥의(?) 운전 연수는 나를 다정한 남편으로 남지 못하게 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배우자의 운전연수를 꼭 아웃소싱하길 바란다.
규은이가 절친인 Vaani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 뭐가 그리 좋은지, 저 나이 때는 그런 건지 뒹굴고 눕다가 기다가 서로 간지럽히다가 하면서 놀고 있다.
오늘은 Choir의 Karaoke Night가 있다고 본인이 먹을 과자를 들고 오라고 해서, 홀푸드마켓에서 산 팝콘을 들고 갔다. 후일담으로 본인은 하나도 못 먹었다고 한다.
작년 한 해, 많은 활동을 같이 한 Trent Middle School의 언니들과 Karaoke Night를 가졌다. 모두 파자마를 입고 왔는데, 이 날 규빈이는 무려 10곡을 불렀다고 한다.
이번 주 토요일은 밀린 자문과 업무가 있어 모처럼 정말 연구만 하는 하루를 가졌다. 그런데, 아빠가 일만 하니 심심했는지 규은이는 와서 안기고 규빈이는 업혔다.
어제 재충전의 시간(?), 아니 연구의 시간을 가졌으니 오늘은 외출을 했다. Downtown의 달라스 뮤지엄에 왔다. 햇살이 너무 좋았고, 바람도 너무 좋았다.
규은이가 좋아하는 유니콘과 오리가 결합된 제품이 달라스 미술관 비지터 센터에서 판매 중이었다. 그 옆에는 규빈이가 좋아한 뭉크의 절규를 형상화한 오리도 있었다..
출연은 나와 규은이가 했지만, 사진은 규빈이가 찍어주었다. 갈 수록 규빈이가 구도를 잘 맞추어 제법 괜찮은 사진을 찍는다. 실제로 저 큰 동상 아래에 아주 작은 사람이 있다.
약 한 달여간 계시던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오늘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셨다. 배웅을 위해 공항을 왔다. 수속을 기다리시는 두 분을 끝까지 배웅하고 집으로 왔다.
장을 보고 있는데, 학교로부터 연락이 와 Frisco ISD에 테러 위협 메일이 와서 아이들을 데려가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데려왔다. 그래서 함께 장을 보며 홈스쿨링을 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야채 다듬고 나물을 여러가지 해서 비빔밥을 준비해 두었다. 수학 공부를 마친 규빈이에게 나가서 먹자고 했더니 엄청 신나하면서 나왔다.
요새 규은이가 장난이 너무 늘어서 집에서도 밥을 안 먹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 오히려 나와서 먹으니 엄청 잘 먹는다. 많이 먹고 언니처럼 쑥쑥 크거라..
매일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아이들 등교 준비를 하다 보면, 거실의 창문으로 늘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놀라운 것은 매일 다르다는 것이다. 이걸 볼 날이 이제 6개월 남았네.
매일 오후 2시부터 약 40분 동안은 규은이가 놀이터에서 노는 걸 구경하는데, 오늘은 규은이의 단짝 Vaani와 새로 사귄 친구 Olivia와 낙하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규빈이가 학교에서 요리사 모자를 가지고 와서 메뉴판을 만든 뒤, 저녁부터 롤플레이 중이다. Thai Chicken Pizza가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Thai에서 와서 그렇단다..
Leasing office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우리집이 너무 시끄럽다는 건데, 저녁 9시부터 잠에 들어 아침 6시에 깨는 우리가? 싶어 연락해 봤더니 소음 원인을 찾는 중이라고..
카시트를 나눔을 해 주시는 분을 만나러 가는 도중 어마어마하게 밀리는 도로... 그 와중에 주유건을 달고 달리는 차도 봄..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이었구나..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고, Winter break도 끝나서 라이트하우스 키즈 클럽이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이 매우 신나게 놀고 있다.
다시 시작한 라키클, 그 1시간 30분의 여유에 우리 부부는 장을 보러 근처 Kroger에 들렀다. 늦은 시간 Kroger에서는 빵을 대폭 할인한다. 미니 프레첼 브레드를 사왔다.
미국에 와서 아이들이 너무 과자를 많이 먹는 것 같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여보고자 진서연이 소개한 독일 초콜릿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영상도 찍으며 신나게!
오늘은 좀 피곤해 맥주를 한 잔 먹고 자려는데 규은이가 와서 따라준다. 그리고 타이머를 5분 맞춰놓고 '삐삐삐 울렸는데 다 안마셨으면 혼나는거야'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감..
지홍이와 상희가 용산에서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는데, 용산이라서 내 생각이 났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한국 돌아가면 소식 업데이트할 애들이 참 많구나.
Home Depot과 유사한 형태의 제품을 파는 Lowe's에서도 Kids craft 행사를 한다길래 아이들과 가 보았다. 세탁기 저금통이었다. 결국 내가 거의 다 만들었다..
한국식 치킨은 참 비싸다. 한 마리에 거의 5만원 정도씩 하는데, 조상훈 교수가 치킨을 워낙 좋아하고, 아빠를 닮은 해나도 그렇기에 사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치킨을 기다리며 규빈이는 시온마켓의 놀이터에서 놀았다. 그 사이 아내는 신분증을 잃어버렸다 다시 찾았으며, 기다린 치킨은 조상훈 교수가 80% 이상 다 먹었다ㅋㅋ
밥 때가 아닐 때 Costco를 와서 핫도그나 피자를 사달라고 하지 않을 줄은 알았는데, 이 추위(?)에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할 줄이야... 느끼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국에서 가져온 장난감과 미국에서 산 장난감이 모두 믹스되어 이제 새로운 걸 만들어서 노는 경지에 이른 아이들.. 4층 저택을 꾸며놓고 정리하기 전 사진을 부탁했다.
이제 Phonics 공부를 시작한 규은이가 머리를 감싸쥐며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보기엔 노는 것 같은데, 저 나름대로는 공부라서 골치가 아픈가 보다(?)
오늘이 MLK day,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라고 학교가 쉬는 날이라 외식을 했다. 아이들은 우동, 유부초밥, 계란초밥, 튀김 정도를 먹었다. 일본 초밥이 먹고 싶다..
Kura sushi 바로 옆에 말로만 듣던 85°C 베이커리가 있었다. 다른 분들로부터 한국식 빵을 판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우연찮게 가 보게 되었다.
우리 집 빵순이들이 신이 났다. 저 애교에 넘어가 빵을 사 주기로 하고 각각 하나씩 골랐다. 규은이는 초코 케잌, 규빈이는 초코 파이.. 아이들은 초코를 좋아한다.
영국에서 전학 온 규빈이네 반 Cash를 우연히 Main Event에서 만났다. 그래서 아빠는 빠져주고 둘이서 편을 먹고 Lazer Tag을 했다. 입장 전 비장한(?) 둘의 모습이다.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던 그들은 결국 게임이 끝날 때 쯤 탈진했다. 그래도 운 좋게도 친구를 만나서 같이 게임도 하고,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누가 내게 연구년 때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는 내 책이 2판으로 오늘 출간되었다고 한다. 아직 실물을 못 봐서 아쉽지만..참, 표지는 규은이가 골랐다.
Desika, Laanya와 규빈이가 한 조가 되어 Volcano에 대한 연구를 하는 팀을 구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급하게 하교 후 Frisco Public Library에서 뭉쳤다.
정말 20분 정도는 열심히 뭘 찾고 하던 아이들.. 하지만 20분이 한계였던지 보드를 가져와 저 뒤에 숨어서 자신들의 privacy를 침해하지 말라고 하면서 논다...
기다리던 ESOL 과정이 다시 오픈되었다. 새해에 만난 우리를 위해 Cindi가 두바이 쿠키를 가져왔다. 두쫀쿠는 아닌데, 진짜 두바이에서 온 쫀득한 쿠키였다.
규은이의 작품 실력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오늘은 학교에서 눈사람을 만들어 왔다. 아빠 눈사람이라고 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규은이...
일반 멤버보다 1시간 일찍 입장하는 Executive 멤버의 입장 줄이 생긴 건 처음이다. 이번 주말에 Windstorm이 와서 물과 식량을 재우러 온 사람들의 행렬이었다..
Mr. Robinson이 보내 준 규빈이 반의 풍경.. 아이들끼리 모여서 요리사 모자를 쓰고 메뉴판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정확히는 모두 피자집이다..
Mrs. Milner가 보내 준 규은이 반의 풍경인데, 확실히 K4 반과는 다르다. 교실 바닥에 앉아서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규은이는 거의 늘 뒷모습이다..
제조 과정에서 공기방울이 들어간 걸 의미하는데, 예전에 삼각형 모양으로 부푼 퍼피 도리토가 2만달러를 받았다고 하며, 자신도 발견했다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Windstorm으로 꼼짝 없이 집에만 갇혀있게 되었다. 그래서 최박사님 부부와 함께 술을 한 잔 하는데, 그 사이 규빈이가 만들어 왔다.
미국에서 제설 대비가 가장 되어 있지 않은 주가 바로 여기다. 아침에 일어나서 빙판길이 된 바닥을 보며 규빈이가 너무 신나 하고 있다. 눈이 아니라 우박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코스트코에서 단단한 박스를 구해 왔다. 바로 눈썰매! 집 앞의 눈썰매장에서 단단히 무장한 우리 아이들이 박스 눈썰매를 타고 있다.
규빈이가 눈썰매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며 규은이를 태웠다. 그리고 규은이는 다시는 타지 않겠다고 했다... 근데 저 박스 사이즈가 딱 규은이 사이즈다...ㅎㅎ
오늘도 나왔다. 뭐.. 차를 타고 어딜 갈 수가 없으니 계속해서 이 눈들만 가지고 놀 듯 한데.. 눈사람을 만들 수가 없이 저 눈들이 모두 소금이나 설탕 가루 같다.
Desika의 엄마에게 연락을 해서 규빈이와 눈 밭에서 썰매를 타고 놀았다. 규은이는 낮잠을 자고 있어서 규빈이만 나와서 놀았다. 역시 친구랑 놀아야 한다.
올라프를 만들기 위해 당근을 가져 나왔으나,현재 눈의 상태로는 눈사람을 만들 수 없어 결국 당근은 색연필이 되고 말았다. 제이든이 와서 자기의 이름을 쓰고 있다.
아파트 내 풀장까지 완전히 꽁꽁 얼었다. 아파트 군데 군데에 얼어 죽은 새들도 보이는 걸 보니, 여긴 동물들도 겨울 준비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집콕 4일차...이번엔 창 밖으로 Siri가 보여 규빈이가 이름을 부르며 나갔다. Siri의 아빠는 Chicago에서 왔다며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 한국이 더 추운데..
드디어 눈이 조금 녹아서 눈이 뭉쳐진다. 눈사람을 만들다가 굳이 서 있는 눈사람을 만들기보다는 누워있는 눈사람을 한 번 만들어 보았다. 눈은 도토리다..
눈사람을 부수고 벙커를 만들었다. 벙커인지 분화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눈으로 성을 쌓아 그 안에 들어가며 놀았다. 저대로 더 올릴 수도 있겠지만...
벙커를 다시 부숴서 미니 이글루를 만들었다. 구멍을 파고 그 구멍 안에 도토리도 넣어두었다. 규빈이 말로는 토끼와 다람쥐가 와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은 거란다.
누군가 지나가면서 우리가 만들어 놓은 걸 부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던 규빈이가 '그럼 내가 미리 부숴버리면 되겠네' 하고 부수고 있다. 이런 건 아빠를 닮지마라..
보면 알겠지만 도로까지 다 새하얗다. 덕분에 집콕 5일차... 집에 식재료는 떨어져가고 있고 아이들은 지루해하고 있다. 내일은 학교를 보낼 수 있어야 할텐데..
KOMIPO America에서 개최한 우여곡절이 많았던 Lucy 태양광 사업 착공식에 참여했다. 샌 안젤로까지 가지 않고 악천후(?)로 DFW 공항 근처 쉐라톤에서 진행했다.
기념품으로 Lucy 태양광 마크가 그려진 텀블러를 받았다. 규빈이에게 줬더니 이름을 쓰지 않아도 된다며 매우 좋아했다. Long Horn 머리에서 태양이 빛나고 있다.
오랜만에 아빠 혼자 외출하니 엄마와 함께 또 나가서 또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이번엔 다른 아이까지 가세했다. 아이들을 위해 돌아오는 길에 해피밀을 사왔다.
오늘도 집콕이다. 무려 6일차 집콕인데, 이를 기념(?)해서 아내가 연애하기 전 처음으로 내게 사줬던(?) 몽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재연해 보았다. 그 맛이 아니다.
조상훈 교수네 집으로 가서 해나랑 놀겸 아이들을 모두 끌고 한식을 투고해서 한 상 크게 차려서 먹었다. 학교가 언제까지 쉴 것인가... 벌써 7일차..
오늘은 학교에서 모의 STARR 테스트를 봐서 규빈이가 일찍 끝나 Milner와 규은, 규빈이가 모두 손을 잡고 하교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늘 오늘만 같아라.
The State of Texas Assessments of Academic Readiness(STARR), 이름도 긴 저 시험을 학교들이 기를 쓰고 준비한다. 학교 랭킹을 올리기 위해 규빈이도 열공!
하릴없이 아이들과 뒹굴거리고 있는데 최박사님의 카톡이 왔다. 두쫀쿠를 만들었는데 드시겠냐는 것... 미국에서 두쫀쿠를 먹어보게 될 줄이야.. 생각보다 맛있었다.
이제 완전히 눈이 다 녹았다. 아주 약간 응달에 눈이 남아있긴 하지만, 엊그제까지 겨울왕국이었던 것이 한 겨울밤의 꿈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