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에 한 Phase씩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 한 달마다 Phase를 쓰는 것으로 바꿨다. 사진은 오늘 영준이가 퇴근 길에 보내 준 우리집 앞 사진이다.
우리집의 아침 풍경이다. 과일과 삶은 달걀 등을 주로 먹는데, 늘 새벽에 일어나 기분이 나쁜 규은이에게 규빈이가 다정하게 바나나를 먹여주고 있다.
귀한 곳에 누추한 사람이 왔다. 규빈이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학교에 왔다. 같이 Book Fair도 구경하고, 규빈이가 평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규빈이 반은 하필 놀이 시간으로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옆 반 산나와 함께 서로의 머리띠를 바꿔가며 놀고 있었는데, 왜 그렇게 노는 것일까?
도시락을 미리 까먹는 걸 방지하는 장치인지는 몰라도 아이들의 도시락을 저기에 보관했다가 가서 자기 도시락을 찾아 먹는다. 뭄바이의 사례가 생각난다..
카페테리아에서 처음으로 규빈이와 함께 밥을 먹는데, Book Fair라서 그런지 다른 학부모들도 꽤 왔다. 규빈이는 앞으로 친구들이랑 먹는다고 오지말라고 한다..
학교에서 책을 판매하는 데 결코 싸지 않다. 완전한 정가다. 듣기로는 판매하는 책의 수익금으로 학교에 기부하는 형태라고 한다. 규빈이도 한 권 샀다.
방과 후 우연히 만난 규은이의 친구 라엘이와 함께 규빈이랑 동갑인 하린이까지 가세하여 STEM class를 들었다. Aviation이 주제였는데, 그냥 색칠공부다..
벌써 할로윈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왔다. 워낙 큰 행사라서 그런지 그 행사와 관련된 품목들이 어마어마하다. 바구니를 뒤집어 쓴 예쁜 딸들을 찍어보았다.
규은이는 무섭다고 옆에 가기조차 싫어하는데 규빈이는 자기가 더 무섭다며 포즈를 취한다. HEB 앞에 진열되어 있는 할로윈 상품(?)들 앞에서..
HEB에 온 김에 한 번 쯤 가보려고 했던 True Texas BBQ에 가 보았다. 허친스와 비교하자면 한참 떨어지는 맛이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한다고 할 수 있다.
공 100개를 가지런히 놓고 연습을 했더니 아내가 양계장 주인 같다며 한 장 찍어주었다. 나름 열심히 연습하는데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참 다르구나..
규빈이네 학교에서 Bluebonnet에서 선정한 선정도서를 읽고 Book report를 쓰는 Challenge가 시작되어 책을 빌려왔다. 근데 왜 만화책이 끼어있는 것인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게 Amazon, UPS, Fedex 등의 배송 트럭인데, 이 배송트럭은 저렇게 문을 아예 열고 다닌다. 위험해 보인다..
미국 와서 가장 힘든 일은 정착이 아니다. 바로 아내의 운전연수다. 운전 연수야말로 내가 가장 아웃소싱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다.. ㅠㅠ
거의 비슷한 이케아 식탁 및 의자 세트를 FB Marketplace에서 $80에 사왔다. 손님이 오시면 우리 식탁 옆에 붙여서 8인용으로도 활용해 볼 예정이다.
미국와서 처음 이용해 본 맥드라이브 스루, 한국과 별반 다를 것은 없었다. 다만 디카페인은 무조건 Hot만 가능하다는 점이 달랐다. 왜 ICE가 안되는 걸까..?
텍사스 PTA(학부모 교사 연합회, Parent–teacher association에 가입되었다고 카드가 왔다. 중요한 건 이 카드를 어디에 쓰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장 못 먹는 건 아마 회가 아닐까 싶다. 연어회 등은 그나마 구하기가 쉽지만 광어나 오징어회, 특히 방어회 등은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프리스코에서 옥토버페스트를 한다고 해서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와 봤다. 사진을 찍어주는 멋진 아저씨 아주머니와 함께 사진을 한 장 남겨보았다.
규은이는 걸어다니기가 싫었는지 축제 내내 사진을 찍는 데 협조를 잘 안하고 다른 곳만 보고 있다. 미운 네 살의 시작인 것 같기도 하고..
미스앤 미스터 옥토버 페스트를 뽑는 현장에서 잠시 앉아보려고 했지만 꽉 찬 광장에는 우리 가족이 앉을 자리는 없었다. 다른 곳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미국 축제에는 어디나 경품 행사가 있고, 규빈이는 이를 잘 찾아서 참가한다. 굉장히 많은 Free coupon을 받았는데, 과연 이걸 다 쓸 수 있을까?
규은이의 사랑, 오리들이 모여서 물을 먹고 있었다. 규은이는 이때부터 그나마 기분이 조금 좋아져서 말을 잘 듣기 시작했다. 고맙다 오리야...
축제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뭔가를 그래도 축제에서 굉장히 많이 받아왔는데, 역시 크로거다. 앞으로도 크로거에 자주 가는 것으로..
Frisco Public Library에 할로윈을 맞아 연주를 한다고 해서 지나가다 잠시 들어가 봤다. 앨런의 필하모닉에서 공연을 했는데, 듣기 좋았다.
공연장 옆에는 자유롭게 자신이 생각하는 기괴하고 무서운 집을 만들어 보는 곳이 있었다. 초록색 집을 고르고 뭘 붙일지 한참을 고민하는 규빈이다.
이번 주의 STEM maker's studio는 링을 연결하여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것인데, 규빈이는 이런 만드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Carrollton의 맛집이라고 상훈이가 미리 예약해 두었다고 해서 가지러 갔다. 테이블마다 하나씩 TV가 붙어있는 개인화를 실현한 레스토랑이었다.
하와이안 피자와 콤비네이션 피자 반반이다.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아내의 손을 옆에 비교해 보았다. 어마어마하게 컸다.
일요일마다 가는 Sci-Tech discovery center에서 고인물이 되어 가고 있다. 아이들도 잘 하지만 나는 이제 비눗방울의 장인이 되었다..
이번에는 규은이를 거대한 비누 안에 넣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본 지나가는 외국인이 It's soooooo cool이라고 쌍따봉을 날려주었다. 그래, 나 쿨남이다.
한국은 추석이라, 잠들기 전 아이들이 한복을 챙겨입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영상통화를 하며 대리효도(?)를 실천했다. 학교에도 입고 가고 싶다는데..
Danny Go라는 유튜브를 즐겨 보며 율동을 하는 규은이.. 가장 좋아하는 Dancing Robot을 보며 본인도 춤을 추고 있는 역동적인 장면을 남겨보았다.
Little Mermaid 공연을 앞 둔 규빈이가 맡게 될 배역은 Crab... 최선을 다하기 위해 가장 멋진 코스튬으로 구비하고 신나하는 규빈이의 사진을 남겼다.
오마카세는 아니고 연어가 할인하길래 드디어 사와서 회뜨고 아보카도 롤 만들고 초밥도 만들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봤다.
연어아보카도 롤과 도미살 어묵과 야채를 넣어 끓인 우동, 연어 샐러드와 연어회까지 나름의 일식 한 상을 만들어 보았다. 아이들은 우동만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졸업할 때만 졸업 사진을 찍는데, 미국에서는 매년 Yearbook이라는 것을 만든다. 아침부터 예쁜 옷을 입고 표정을 연습하는 규빈이다.
우리 집은 4층이라, 층고가 매우 높다. 그래서 가장 위에 있어 거미를 잡기 위해 드라이버 두 개를 연결하고 끝에 테이프를 붙여 끈끈이로 잡는 데 성공했다.
내가 봤을 때는 미국 사진기를 한 번 뜯어봐야 한다. 묘하게 미국스럽게(?) 나오는 일련의 장치가 있는 듯 하다. 그래도 규빈이는 웃으면서 찍었다.
이 사진을 보자마자 나는 빵 터질 수 밖에 없었는데, 규은이가 나름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진들은 이렇게 캡쳐로만 남겨야겠다.
얼굴이 아주 Well Done으로 잘 구워지고 있어서 다시 한 번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모자를 샀다. 이번엔 바람에 날아가지 않고 오래 쓰기를..
오늘은 걸어서 등교하도록 장려하는 날이라 더 일찍부터 서둘러서 길을 나섰다. 보더 파크에서 걸어오는 사람들을 위해 도넛도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없어서 못산다는 Trader Joe's의 미니 캔버스백 무려 할로윈 버전을 오픈런(?)하여 구매했다. 다행히 우리가 간 McKinney점은 대기가 없었다.
규빈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가방을 보더니 너무 예쁘다며, 보라색이 자신의 것이라고 골랐다. 그리고 검정색은 아내가 가지기로 했다.
동네의 Whataburger를 보고도 지나쳤는데, 어플을 깔아보니 그냥 공짜 버거를 준다고 해서 한 번 가 보았다. 와퍼랑 거의 유사한 맛이다.
규빈이가 Desika와 Playdate를 잡았다길래 할리갈리를 들고 아파트 카페테리아로 갔더니 동네 애들이 다 모여 함께 즐기고 있다.. 벌칙이 왜 물총 맞기냐..
우리가 녹차롤케잌으로 부르던 Hay(건초더미)가 충분히 숙성(?)되었는지 드디어 아침부터 분주히 옮겨가고 있다. 잘 가라 Hay!
아파트의 Pool이 닫혔더니 아이들이 모두 뒷뜰에 나와 이것 저것 하면서 노는데, 물로 씻기는 분필 같은 것을 들고와 모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난장판이다..
벽화를 많이 그려서인지 규은이의 색칠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색칠을 완료한 규은이가 활짝 웃고 있다.
다른 아파트들도 그렇겠지만, 우리 아파트도 각 집들이 자신의 방문을 꾸며대기 시작했다. 이 달 말인데, 벌써부터 모두가 할로윈 모드로 돌입한 것 같다.
Veterans Day Concert 준비를 위해 규빈이네 반은 공군(Air force)을 준비하게 되어 Bandana를 구매하라고 연락이 와 구매했다. 뭘 해도 예쁘다.
커피 필터를 이용하여 댄서를 만드는 STEM 교실에 참가했다. 오늘부터 학교가 별 이유 없이 5일간 쉬기 때문이다.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방학이라고 한다.
텍사스에만 있는 마트인 H.E.B와 Sci-tech 센터가 합작하여 만든 공간에서 나와 규빈이가 손님을 하고, 규은이가 캐셔를 하고 있다. 물 좋은 생선이 많네..
댈러스에 있는 많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Pogo Pass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그걸 쓰러 Plano의 키즈카페에 왔다. Llama가 테마라고 하는데...
어디에도 Llama가 보이지 않고, 나이트클럽 같은 네온 배경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풍선들로 이루어진 테마파크였다.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다.
규은이와 규빈이를 따라다니던 규은이 나이 또래인 Devi를 만나 같이 뭔가를 쌓으며 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확실히 정적인 놀이를 더 좋아한다.
규은이 담임 선생님이 가끔 한글학교에서 규은이 사진들을 보내주시는데, 다행스럽게도 친구들과 잘 지낸다. 다만 친구들은 영어로, 규은이는 한국어로..
할로윈 시즌에 호박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농장을 잠시 시간을 내어 방문했다. 기념으로 찍어준 가족 사진이 아내 마음에 드나 보다. 아이들도 예쁘게 나왔다.
우리가 갔던 Perry Pumpkin patch에는 여러 포토 스팟들이 많았는데, 호박 마차에서도 한 장 남겨보았다. 땡볕이어서 가을인데도 아직 더웠다.
Pumpkin Patch 내에서 작은 행사로 하고 있었던 Petting Zoo에 줄을 서서 들어가서 아기 염소를 만지고 있는 규빈이와 규은이.. 너무 귀엽다고 야단이다.
엔진 오일을 갈 때가 된 것 같아(정확히 전 주인이 언제 갈았는지 몰라) 갈러 갔던 AnA Auto에서 고양이가 있어 규은이가 엄청 좋아하고 있다.
규빈이 손바닥만한 도토리를 발견했는데, 그게 한 두 개가 아니었다. 과연 이런 도토리를 다름쥐나 칩멍크가 볼에 넣고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리스코 공공도서관의 렉시가 지난 여름에는 물놀이 복장을 하고 있더니, 이번 주 부터는 할로윈 복장을 하고 잭오랜턴을 들고 있었다.
규빈이가 도서관에 올 때마다 써 보고 싶어하던 보드마커를 드디어 챙겨와서 수학 문제 풀이도 하고 그림 그리기도 해 보았다. Cursive를 제법 잘 쓴다.
텍사스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가 댈러스에서 열려서 아이들 학교도 쉬는 김에+무료 쿠폰도 받은 김에 아침부터 하루 종일 축제를 만끽해 봤다.
이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들고 들어가는 문제와 국내 등록 문제가 생각보다 커서 군침만 흘리고 있는 사이버트럭에 타 보았다. 너무 갖고싶다...
내가 계속 아쉬워하자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한 장 찍어주었다. 사진은 별로 의미가 없지만, 텍사스 주 축제의 오토쇼에서 가장 의미 있었다.
State Fair of Texas의 상징인 Big Tex 상 아래에서 셀카를 찍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어서 이 사진 한 장 남기기도 쉽지 않았다.
축제 중간 중간에 볼 곳들이 조금씩 있었는데, 아이들이 꽤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다. 공룡알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이들..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해 도박을 하게 하는, '아 나도 저거보단 잘 할 것 같은데'라는 경쟁 심리를 일으키는 Water Race다. 내가 더 잘 할 것 같은데..
Little Elm 축제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Kid Zone의 퀄리티를 보라. Haunted Castle은 규은이는 가까이도 가지 못할 만큼 무서워(?)했다.
Green House가 뭔지 모르고 찾아가 봤더니 작은 식물원 같은 곳이었다. 갑자기 규은이가 자기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맡겨 보았더니 이런 걸작이?
내가 태어나서 본 적 없던 초대형 농기계들이 John Deere 사에서 전시하고 프로모션 행사중이었다. 우린 논밭은 없지만 한 번 타 보았다.
에어컨이 있는 곳을 찾다가 들어간 콜로세움에서 Majesty of Horse 공연을 보았다. 공연을 하다가 기수가 실제로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5년간은 외동으로, 5년간은 언니로 산 규빈이도 어리광을 아직은 부리고 싶은 초등학생이다. 목말을 타고 좋아하다가 아빠 어깨 걱정하며 스스로 내려왔다.
규빈이의 첫 당구, 녹색 공을 멋지게 성공시킨 규빈이는 놀라는 Avia 직원에게 it's my first try라며 자랑을 하고는 사탕을 한 움큼 받아왔다.
Avia라는 휴대폰 게임 회사의 부스에서 당구, Solitaire 등을 플레이하고 한 움큼 받아온 사탕과 젤리들, 규빈이의 big hand는 여전히 귀엽다.
캐나다에서 온 기네스 북을 몇 개나 갖고 있다는(?) 쇼를 직관했다. 특에 오함마를 올리고 그 위에 물을 따른 와인잔을 올린 뒤 칼로 저글링을 하는데..
보자마자 규은이가 내뱉었던 말이다. 11마리의 새끼 돼지들(생후 11일)이 있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잘 커서 텍사스 햄이 된다고 하는 동심파괴 결말까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역시 아직까지는 아빠가 밀어주는 그네다. 특히 저런 형태의 나무 그네가 보이면 참새 방앗간처럼 꼭 타야 한다.
얼마전 다녀온 Pumpkin patch에 이어 State fair에도 펌킨패치 사진 스팟이 있길래 찍었다. 이제 아이들이 계속 호박을 사고 싶어한다.
범블비 친구 같은 녀석을 타 보았다. 신혼여행 때 하와이에서 범블비를 예약했지만 대형 SUV로 업그레이드(?)를 해 줘서 대판 싸웠던 기억이 났다.
State museum에 갔다니 약간은 creepy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합작(?) 전시물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런 표정을 지어보라 했더니 규은이 표정이..
규빈이가 자기들에게만 시키지 말고 아빠도 해 보라고 해서 나도 옆에서 같이 한 번 포즈를 취해보았다. 저 손모양이 따라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State Farm에서 만들어 주는 Bobble head를 우리 가족 모두 기념으로 만들었다. 규은이는 자고 있어서 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만들었다.
큰 호박을 사겠다는 걸 겨우겨우 말려서 작은 호박들 하나씩 사 주었다. 규은이는 전통(?) 호박을, 규빈이는 오리를 닮은 희한한 호박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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